안녕하세요.
이번 6월 대만 타이베이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보통 타이베이를 처음 가면 예스진지 투어를 많이들 고려하시는데 예스진지 투어 후기 남겨드리니 타이베이 방문 예정이시라면 참고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예스진지 투어란
타이베이는 맛있는 음식 그리고 작지만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관광지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투어 상품이 바로 예스진지 투어인데요 예스진지 투어란?
예(예류), 스(스펀), 진(진과스), 지(지우펀) 4개의 관광지 코스를 통합한 투어 상품입니다.
- 예류
예류 지질공원은 자연적인 침식으로 바위 모양이 여왕, 하트 모양과 같이 신기하게 생긴 바위가 있는 곳입니다. - 스펀
스펀은 핑시구에 있는 시골 마을로 기차가 지나는 철도에서 천등을 날리는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천등을 날려 소원을 비는 곳으로 유명하며 닭 날개 볶음밥, 땅콩 아이스크림 등 맛있는 간식도 유명합니다. - 진과스
진과스는 과거에 금광이었던 관광지입니다.
이곳에서 옛 광산 및 광부들이 먹었던 광부 도시락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 지우펀
예스진지 투어 중 가장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배경지로 알려져 있으며, 홍등과 올드한 건축물들이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
예스진지 투어뿐 아니라 예스허지, 예스폭지, 예스폭진지, 예스지 등 다양한 조합의 투어상품도 존재합니다.
예스진지 투어 후기
저는 해외여행 투어 상품 예약사이트인 ‘케이케이데이’를 통해서 예스허지 투어를 신청하였는데 인원이 부족한 관계로 예스폭지 투어로 변경되었습니다.
인원은 총 3명으로 인당 가격은 약 12,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하였습니다.
가이드님 말에 따르면 코로나 전에는 비쌀 때는 3만 원가량 하기도 하였다고 하는데 최근 가격이 많이 인하되었다고 합니다.
예스진지 투어는 보통 버스투어, 택시투어로 나뉘는데 택시투어 경우 가격이 비싸고 지인 혹은 가족끼리만 타서 편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버스투어 경우 모르는 사람들과 타지만 투어 중 가이드님의 설명이 있어서 유익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버스투어로 신청하였습니다.
투어 시간은 오후 12시에 시작하여서 오후 8시가 넘는 시간이 넘어서 끝났고 이제부터는 개인적인 예스진지 투어 후기입니다.
예류 경우 바위들이 신기한데 특히 여왕바위는 정말 이게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나?라고 생각이 들 만큼 신기한 모양이었습니다.
이런저런 바위들을 보니 생각보다 1시간이라는 시간이 후딱 지났습니다.
여왕바위는 사진을 찍으려면 웨이팅이 필요한데 뒤로 돌아가면 줄 서지 않고 찍을 수 있지만 웨이팅 있는 곳에서 각도가 조금 더 이쁘게 나옵니다.
볼거리는 괜찮았으나 그늘이 없다 보니 7월~8월에는 정말 더울 수 있습니다.
예류에서 약 한 시간 안되는 시간을 버스를 타고 달리면 스펀에 도착하는데 스펀 메인은 천등 날리기입니다.
천등 가격은 약 만 원 정도로 좋은 추억을 남기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되며, 닭 날개 볶음밥 그리고 땅콩 아이스크림과 같은 매력적인 간식들이 있습니다.
위 두 가지 음식은 꼭 드셔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스펀 다음으로는 스펀 폭포에 도착하는데 거리는 스펀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입니다.
대만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홍보 중이지만 실제로는 국내 작은 폭포 정도 되는 크기입니다.
크게 볼거리는 없기 때문에 기대 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우펀은 스펀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으며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자유 관광 시간은 약 두 시간을 줍니다.
지우펀은 지옥펀이라고 불릴 만큼 사람이 많고 길거리가 좁기로 유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유명한 포토스팟을 찍고 바로 사람이 없는 곳을 돌아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우펀에는 여러 가지 기념품과 먹거리들이 많습니다.
다만 길이 꼬불꼬불하고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투어 상품을 신청하셨다면 돌아가는 길을 잘 기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에는 택시투어를 신청할까 싶기도 했지만 결론은 버스투어 대만족입니다.
저렴한 가격 그리고 관광지로 가는 중 가이드님이 설명해 주는 여러 가지 대만, 관광지 얘기 덕분에 투어가 더욱 풍성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